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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허준은 듣기만 할 뿐 더 이상 이시진에 관해 캐묻지 않았 덧글 0 | 조회 161 | 2020-10-23 17:52:56
서동연  
그러나 허준은 듣기만 할 뿐 더 이상 이시진에 관해 캐묻지 않았다. 지금 허준의 머리와 가슴속에는 이시진보다 김민세와 안광익이 그리고 스승 유의태의 모습이 더욱 크게 자리해 있기에 .때로 나라 안에 돌림병이 돌고 민간의 힘만으로 치유하지 못하여 임시로 내의원 의원들이 병이 창궐하는 지역으로 파견되는 그런 혜민서 밖에서의 의료행위도 나라의 명분과 정책으로 시행되는 것이지 개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것이다.하기야 속말에 여자에게 있어 해산은 사잣밥을 떠놓고 치르는 행사라고도 한다.미사가 움직인 순간이었다.허준이 짐을 꾸리는 동안 따로 무엇을 더 싸야 도움이 될지 안타까운 얼굴이던 미사가 대로변에 점점 커지는 고함소리를 듣고 달려나갔다가 뛰어들어오며 외쳤다.아닌밤중에 관복을 빌러 내국에 나타난 미사의 사정을 듣고 이명원은 놀랐다.이번에 난 알았습니다. 그 보제방 전질에 집록된 각종 처방이 무려.어서 떠나야 합니다, 허주부님.집중 공격을 받는 것은 허준이었다.그간 김민세라는 자신이 대부 노릇까지 자청하여 후계로 꼽은 인물이 있었으나 화제의 천재였던 그는 살인의 죄로 괴로워하다가 내의원을 떠났고 그 뒤 유의태의 친구가 되어 떠돌아다닌다는 풍문을 듣고는 마음속에 인연을 끊은 지 오래다.소인의 소청을 마저 들어주소서.하고 숨통이 터지듯이 외쳤다.방으로 안내받은 이공기가 허준의 가족에게 물을 데울 것을 지시하고 가져온 쑥주머니를 풀어 기해(배꼽 아래 1촌 5푼)와 중완( 배꼽 위)에 뜸뜰 준비를 서둘었다.이미 천수백 년 전 옛사람들의 일화집에 불과한 그 내용일지나 입지한 그 인물들이 모진 운명의 시련으로부터 마침내 의업에 정진해간 여러 모습에 비해 자기는 과연 무엇을 새로 찾으려 노력했는가 하는 자성이 그를 괴롭혔다.곁에서 양대감이 그 말도 합디다. 그러나 덧붙여 양대감이 그 적임자는 허준이다, 앞으로 침구보다 그쪽에 전념케 할 재목이라 천거하더이다.그러하오.이레씩이나 .?아뢰옵니다. 탕제 대령이옵니다.허나.서찰 속의 그 내용은 의안군의 급서 이후 전국으로 번지는 여역에 필사적
그 형님과 내 못다 핀 소망을 꽃피워보거라.벼슬길에 끼여들지 말아라!10년 혹은 15년 주기로 이 나라의 생명을 무수히 죽이는 병, 그러나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던 그 돌림병의 병명이 허준의 머리를 때렸다.껴눌린 어깨와 허리에 김병조가 악을 쓰고 욕을 퍼부었으나 미사도 목숨을 다짐해 나선 허준의 일조가 되고자 필사적이었다.. 바카라추천 ?어의는 새 의원을 너무 핍박하지 마소서.우리를 모두 두고오니까?허준은 말없이 어사품 호피를 그 딸에게 넘겼다.허준이 소리쳤으나 두 사람은 귀기울이지 않았다.그러나 허준은 선뜻 그 자리를 못 떠나고 있었다.첫째 처음 한 달은 밤이슬을 맞거나 젖은 옷을 입지 말 것. 특히 우중에는 결코 나돌아다니지 말 것. 또 과도히 땀을 흘리거나 방사도 삼갈 것.상감마마께오서 지금 여러 왕자녀 속에서도 특히 귀애하시는 분이 신성군이옵니다. 더구나 의안군께서 저리 되시고 난 후는 혹여 의안군의 목숨을 앗아간 병마가 신성군 주변에 다가들까 의안군이 거처했던 저경궁 쪽에는 일체 못 가게 하시도록 엄중히 하시니 각지로 파송되었던 국황어사들께서 중전이 곕시는 곳으로 오시었는데 그때 .병을 다 아는 이에게는 가벼운 증상이라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창자 붙은 병이 쉬운 병은 아니지. 그보다 내 듣기 이번 신성군의 병세를 살피고 특히 그 수의로 허주부를 천거한 건 양대감이라니 이젠 양대감도 늙나보오. 사람을 적소에 뽑아 쓰는 걸 보면.미사가 귀한 이들의 병을 함부로 입에 올리기를 저어하는 양으로 말꼬리를 흐렸다.하옵고 뭣이고 간에 넌 약을 지을 뿐이다만 그 약을 넘기는 건 내 목 구멍이다. 또 애초 그 약이 그토록 쓴 것이거든 좀 먹기 좋게 하는 것이 의원의 소임일 터이고 .이명원이 물었고 이공기가 주시했다.그리고 그의 수제자인 허준을 보며 자신이 포기한 출세의 욕망을 의탁해보는 한가닥 인생에 대한 미련인지도 .세상에 대한 관심은 아득한 옛날에 접어버리고 더 이상 타오를 미련도 없는 잿더미가 된 가슴으로 알았거늘 .하오면?논쟁은 기정사실화한 몽진 앞에서 임금을 호종할 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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